네이버웹툰 '위장불륜', 작가 히가시무라 아키코
위장불륜,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이 웹툰은 일본 인기만화가 히가시무라 아키코의 작품이다. 제목은 한국 정서와는 아직 맞지 않지만 웹툰을 읽다보면 왜 위장불륜인지 이해가 된다. 작가도 식상한 제목보다는 좀 더 튀는 제목을 선정했다고 한다.
히가시무라 아키코(위장불륜 웹툰작가)
참고로 위장불륜은 네이버 화요웹툰 신작에서 1위 랭킹. 인기 웹툰으로 등극 중이다. 서울로 여행온 일본 여성이 우연히 비행기에 만난 한국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스토리다. 남자 주인공은 위너 출신 '남태현'이 모델이라 한다.
위장불륜이 탄생하게 된 배경도 재밌다. 일본에서의 한류는 여전하다. 일부는 식었다고 하지만 드라마부터 시작된 한류는 현재 아이돌(가수)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여전히 한류열풍. 그리고 일본여성은 한국 드라마 속에서 등장하는 한국 남자에 대한 환상이 있다. 젠틀하고 멋있고.. 여성에게 자상한 면이 일본 남자와 다르기 때문이라나..
또한 한국으로 여행온 일본 여성들은 카페에 가면 한국 남자들(멋있는)이 엄청 많다고 한다. 키도 크고 스타일도 스웩!.. 그래서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일본 여성이 한국에 여행을 와서 한국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위장불륜은 작년 12월부터 일본 웹툰 플랫폼 XOY에서 먼저 연재가 되었다. 그리고 올해 6월, 네이버 웹툰(화요)에서 연재되고 있다. 처음부터 한국 연재를 전제로 시작했다고 한다. 일본 만화가 최초로 네이버에서 연재되는 웹툰 위장불륜, 한일 LOVE 스토리의 결과가 궁금해진다.